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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 브록 레스너(UFC 141 - 2011.12.31) 이때만 하더라도 오브레임이 당장 UFC 챔피언이 될 것만 같았다. 스트라이크포스와 일본의 드림을 정복하고 UFC로 넘어온 그는 매 경기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던 중이었다. 레스너와 맞붙기 전 그는 10연승 중이었는데, 그 중 9승을 1라운드에 끝냈다. 그의 옥타곤 데뷔전 상대로 나선 전 챔피언 브록 레스너도 1라운드에 무참히 압살 당하고 말았다. 오브레임은 니킥과 미들킥으로 손쉽게 레스너를 요리했다. 훗날 레스너는 건강 이상 때문에 패한 경기라고 했지만, 당시의 오브레임은 어떤 누구도 넘기 어려울 정도로 막강했다. 對 주니어 도스 산토스(UFC on FOX 17 - 2015.12.20) 옥타곤에 화려하게 데뷔한 오브레임은 갑자기 내리막길을 걸었다. ..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으로 세계 격투계가 얼어붙어 있지만 UFC는 압도적인 역량으로 무관중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현재 평균을 웃도는 월간 개최 횟수를 소화하고 있으며, 9월에도 4회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에 스티페 미오치치 대 다니엘 코미어가 맞붙은 UFC 252가 있었다면 9월의 중심에는 UFC 253이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이 대회에는 두 체급 타이틀매치가 펼쳐진다.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타이틀매치다. 장기간 설전을 벌여왔던 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파울로 코스타가 드디어 맞붙는다. 세대교체의 선봉장으로 활약했던 두 젊은피가 최강자를 가린다. 타격가의 맞대결로 아데산야는 날카롭고, 코스타는 폭발력이 뛰어난 만큼 흥미진진한 스탠딩 싸움이 기대된다. 코메인이벤트..

UFC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아우구스토 사카이(29·브라질)가 헤비급 '베테랑' 알리스타 오브레임(40·네덜란드)과 맞붙는다. 사카이와 오브레임은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상위 랭킹 진입을 놓고 격돌한다. 헤비급 랭킹 9위 사카이는 2018년 UFC 데뷔 후 4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종합 격투기 통산 전적도 15승1무1패로 우수하다. 사카이는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오브레임은 베테랑이다"며 "그는 나와 같은 스트라이커고 강력한 타격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카이는 "110% 준비되어 있다"며 패기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오브레임(헤비급 랭킹 6위)은 종합 격투기 통산 전적 48승18패1무의 기록..

스트라이크포스와 K-1을 정복한 사나이,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UFC 챔피언 등극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마지막 퍼즐이나 다름없다. UFC와 K-1의 정상에 오른 역사상 최초의 파이터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UFC 챔피언이 그의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 오브레임은 프로 파이터로서 통산 100경기를 채우길 원한다. 현재 그의 전적에는 킥복싱 14전, MMA 65전을 합해 총 79전으로 기록돼있으나 본인에 따르면 오래 전 중소단체에서 뛰었던 경기들이 누락됐다. 현재까지 총 95경기를 뛰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100이라는 숫자를 찍기까지 5경기가 남았다. 그는 UFC에서 100전을 찍고 커리어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오브레임은 오는 9월 6일(한국시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