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무패 행진' 사카이 '베테랑' 오브레임 넘어설까

 

UFC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인 아우구스토 사카이(29·브라질)가 헤비급 '베테랑' 알리스타 오브레임(40·네덜란드)과 맞붙는다.

사카이와 오브레임은 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상위 랭킹 진입을 놓고 격돌한다.

 

헤비급 랭킹 9위 사카이는 2018년 UFC 데뷔 후 4연승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종합 격투기 통산 전적도 15승1무1패로 우수하다. 사카이는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오브레임은 베테랑이다"며 "그는 나와 같은 스트라이커고 강력한 타격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카이는 "110% 준비되어 있다"며 패기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오브레임(헤비급 랭킹 6위)은 종합 격투기 통산 전적 48승18패1무의 기록이 빛나는 UFC '문지기'다. 헤비급 상위 랭커로 가려면 반드시 오브레임을 뛰어넘어야 한다. 오브레임은 최근 6경기에서 3승3패를 기록했다. 3승의 제물은 모두 상위권 진입을 노리던 월트 해리스, 알렉세이 올레이닉, 세르게이 파블로피치였다. 특히 지난 5월 월트 해리스는 오브레임에게 TKO패를 당해 재도약의 기회를 날렸다.

코메인 이벤트로는 오빈스 생프뤼와 알론조 메니필드의 라이트 헤비급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두 선수는 지난달 23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생프뤼의 건강상의 이유로 갑자기 취소됐다. 생프뤼는 지난 5월 헤비급에 도전했으나 벤 로스웰에게 패해 다시 라이트 헤비급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