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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개최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시상식장에서 래퍼 머신 건 켈리와 UFC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싸움을 벌였다. 에 따르면 이날 코너 맥그리거는 시상식장 바깥 레드카펫에서 머신 건 켈리를 만나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고, 머신 건 켈리가 이를 거절하자 당시 경호원들이 코너 맥그리거를 밀쳐냈다고 한다. 이에 분을 참지 못한 코너 맥그리거는 머신 건 켈리에게 주먹을 날렸지만 실제로 맞지는 않았으며, 가지고 있던 술을 뿌리는 등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하지만 코너 맥그리거는 이후 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무 일도 없었다. 나는 진짜 싸움을 하는 파이터들과만 싸운다. 그 백인 래퍼와는 전혀 싸운 적 없고, 그 사람을 잘 알지도 못한다. 그가 메간 폭스와 사귄다는 것 말고 아는 게 없다.”라며 ..

코너 맥그리거를 두 번이나 꺾은 더스틴 포이리에가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나타냈다. 포이리에는 UFC 264 종료 후 UFC와의 인터뷰에서 "타격으로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승리는 승리다. 내가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의 다리 부상은 킥 체크 방어에 따른 것이다. 결과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찜찜함도 남아있다. 분명 우세했고 맥그리거를 궁지로 몰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가 끝난 원인 자체는 상대의 부상이었기 때문이다. 맥그리거가 뒷발을 바닥에 딛는 순간 발목이 골절됐다. "경기가 이렇게 끝나서 안타깝다. 누구에게든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다. 수술을 해야 하고 오랫동안 훈련을 할 수 없다"며 아쉬워했다. 경기 전부터 이길 자신이 있었다. "이건 5라운드 경기이며, 상황이 나빠..

코너 맥그리거의 발 골절은 이미 예견된 사태였을까. 더스틴 포이리에가 경기 직후 맥그리거의 발이 이미 다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UFC 264에서 맥그리거를 꺾은 직후 옥타곤에서 "초반 내 킥체크에 그의 발에 금이 갔을 것이다. 그 뒤에 완전히 골절됐다"며 "내가 그를 가리켰을 때가 킥을 잘 체크했던 순간이었다. 정상적이지 않은 느낌이었다. 그때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했다. 맥그리거는 초반 달라진 스타일로 기대를 모았다. 스피닝백킥을 활용해 맥그리거를 압박했고, 꾸준한 로킥 역시 위협적이었다. 2차전과 달리 이번에는 맥그리거가 로킥으로 재미를 보는 듯 했다. 하지만 포이리에의 공세를 힘겹게 버텨낸 뒤 스탠딩에서 맞서자마자 맥그리거의 발목이 골절됐다. 골절될 당시 발을 바닥에 평범하게 딛는 순간이..

UFC 최초로 동시 두 체급 타이틀을 보유했던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추락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랭킹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라이트급 5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10위권 밖의 선수들에겐 부러운 랭킹일 수 있지만, 맥그리거에겐 치욕적인 숫자라고 볼 수 있다. 그가 UFC에서 수면 위로 부상했던 2014년 이후 7위까지 떨어진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챔피언 혹은 3위 내에서 주로 경쟁했었으며 많이 떨어질 때가 5위권이었다. 맥그리거는 지난 주말 UFC 264에서 생애 두 번째 TKO패를 당했다. 지난 1월 더스틴 포이리에의 펀치에 쓰러졌던 그는 당차게 즉각 재대결에 나섰으나 결과는 참혹했다. 포이리에에게 밀리던 그는 1라운드 종료 직전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패배 자체도 쓰..

더스틴 포이리에와 코너 맥그리거가 오는 7월 옥타곤에서 다시 만난다. UFC는 포이리에 대 맥그리거의 라이트급 경기가 오는 7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64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UFC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T-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이벤트가 열리는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며, 이번 대회는 관중들 앞에서 펼쳐진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페더급에서 맞붙은 2014년 9월 UFC 178에서는 당시 신흥강호였던 맥그리거가 1라운드 TKO승을 거뒀고, 지난 1월 UFC 257에서는 포이리에가 2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최종 승자를 가리는 성격을 띤다. 2차전에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