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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매치] 기가 치카제 vs. 제임스 크라우스-시몬스 치카제, 1라운드 3분 51초 하이킥 TKO승 보너스 받은 후 치카제 인스타그램

UFC의 떠오르는 신인 호아킨 버클리가 만화에서나 볼법한 환상적인 뒤돌려차기로 승리를 챙겼다. 상대선수 임파 카산가나이는 발차기를 맞은 순간 정신을 잃고 고목나무 넘어지듯 쓰러지고 말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KO 장면에 UFC 올해의 KO로 거론되고 있다. 2라운드 3분을 남겨두고 버클리는 카산가나이에게 왼발 하이킥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공격은 카산가나이에게 잡혀버렸다. 버클리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턴 동작과 함꼐 그대로 뛰어올라 오른발로 카산가나이의 안면에 강한 발차기를 날렸다. 정확한 임팩트로 킥이 들어갔고 카산가나이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뒤로 고꾸라졌다. 결국 경기는 버클리의 KO 승으로 종료되었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브라이언 오르테가와의 메인이벤트 경기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앞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이 경기의 승자에게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 샷을 줄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따라서 정찬성을 꺾은 오르테가가 챔피언을 향한 도전권을 얻게 됐다. 정찬성 입장에서는 너무도 아쉬운 결과였다. 무엇보다 3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할 때 챔프전으로 갈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이다. 정찬성이 다시 대권에 도전하려면 앞으로 롱런을 하면서 다시 경쟁자들을 제치는 수밖에 없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으나 두 선수는 경기 후 뜨거운 포옹을 하면서 지난 몇 개월간 담아뒀던 악감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