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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크포스와 K-1을 정복한 사나이,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UFC 챔피언 등극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 마지막 퍼즐이나 다름없다. UFC와 K-1의 정상에 오른 역사상 최초의 파이터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UFC 챔피언이 그의 유일한 목표는 아니다. 오브레임은 프로 통산 100경기를 채우길 원한다. 현재 그의 전적에는 킥복싱 14전, MMA 66전을 합해 총 80전으로 기록돼있으나 본인에 따르면 오래 전 중소단체에서 뛰었던 경기들이 누락됐다. 현재까지 총 96경기를 뛰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 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100이라는 숫자를 찍기까지 4경기가 남았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를 UFC에서 끝낸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오브레임은 오는 2월 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를 먹어도, 전성기가 지나도, 랭킹이 떨어져도 알리스타 오브레임(40·네덜란드)은 여전히 강했다. 오브레임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 오브레임 대 사카이’ 대회 메인이벤트 헤비급 5라운드 매치에서 아우구스토 사카이(29·브라질)를 5라운드 26초 만에 레퍼리스톱 TKO승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브레임은 최근 2연속 TKO승을 거두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에게 경기 종료 직전 KO패를 당한 것을 제외하면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브레임은 최근 헤비급의 떠오르는 신예들을 상대하는 이른바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다. 헤비급에서 오브레임을 이기면 톱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