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마유나스, 에스파르자 원해 본문

MMA

나마유나스, 에스파르자 원해

BUAKAW 2021. 11. 14. 17:30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가 다음 상대로 카를라 에스파르자를 지목했다.

그녀는 지난 주말 UFC 268에서 장 웨일리를 꺾고 타이틀을 방어한 뒤 "이번 경기를 하기 전에 에스파르자가 마음에 걸렸다. 당연한 수순인 것 같지만 UFC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봐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난 그녀와 싸우고 싶다"고 분명히 말했다.

나마유나스는 에스파르자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다. 그녀는 지난 2014년 TUF 20 결승에서 에스파르자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 패했다. 당시만 해도 에스파르자가 우승후보이기도 했지만, 그 경기에 초대 타이틀이 걸려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또한 본무대에선 에스파르자보다 활약이 월등했다. 

에스파르자 역시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그녀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환상적인 승리를 축하한다.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줬고 난 행복하다. 이 체급이 만들어졌을 때 운명은 우리를 갈라놓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우리 둘 모두 정상에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건 콜아웃이나 무례한 행동이 아니다. 진정한 존경이다. 이 성취를 축하하고 즐길 자격이 있다. 다시 하게 되어 영광이다"고 반응했다.

초대 챔피언이었던 에스파르자는 2015년 첫 방어전에서 요안나 예드제칙에게 완패한 뒤 한동안 지지부진한 행보를 걷기도 했지만 2019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얀 시아오난을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현재는 장 웨일리에 이어 랭킹 2위에 올라있다. 이변이 없으면 다음 도전자가 될 명분을 갖추고 있다.

한편 나마유나스는 이번 승리에 대해 "장 웨일리의 변화는 놀랍지 않았다. 5라운드에 들어서면서 내 승리를 확신했다. 마음속으로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이겼다고 느껴졌다. 심판들의 결정은 알 수 없고 막상막하였다.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M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챔피언십 강지원, 주짓수 세계 최강자와 격투기 대결  (0) 2021.12.03
UFC 198  (0) 2021.11.22
UFC 269, 13경기 확정  (0) 2021.11.14
정다운 UFC 4승 달성  (0) 2021.11.14
할로웨이 배당 압도적  (0) 2021.11.14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