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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 "한꺼번에 3명과 맞붙겠다" 파격 제안

BUAKAW 2020. 11. 11. 18:20

‘명승사자’ 명현만(35)이 자신과 싸울 도전자를 찾지 못하자 1대3의 스페셜 매치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명현만은 오는 12월 18일에 열리는 12월 1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서 ‘미녀와 야수’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의 공식 넘버링 대회 AFC 15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63전 56승 5패 3무의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명현만은 오랜 기간 입식타격기 국내 헤비급 최강자로 군림하해왔다. AFC 넘버링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2전 전승(1KO, 1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명현만의 상대를 구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명현만과 아무도 싸우려고 하지 않아 경기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난처한 상황에 놓이자 명현만은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바로 1대3 스페셜 매치다.

명현만은 “1대1로 나랑 붙을 도전자는 없는 것 같다. 내가 너무 강해서 생긴 일”이라면서 “그러면 내가 도전자 후보군에게 제안하겠다. 1대3의 스페셜 매치면 충분히 해볼 만 하지 않겠느냐”라고 역제안을 했다.

 

그는 “물론 나 혼자 링에서 3명을 동시에 상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3분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하되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각각 도전자와 맞붙어 보겠다. 이런 방식이면 양측에게 모두 해볼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감한 도전에 나선 명현만은 도전자들에게 달콤한 당근도 보여줬다. 그는 “만약 도전자 중에서 1라운드를 KO 당하지 않고 버티는 사람이 있으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할 것이다”며 “모두에게 재밌는 연말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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